경제용어 파헤치기

지급결제시스템/거액결제시스템/소액결제시스템/차액결제시스템/총액결제시스템

black_sunday 2021. 10. 15. 10:40

오늘 알아볼 용어는

<지급결제시스템><거액결제시스템><소액결제시스템><차액결제시스><총액결제시스템> 입니다.

 

 


 

 지급결제시스템

개인・기업・정부 등 경제주체들의 금융거래나 경제활동에서 발생하는 지급결제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해주는 금융시스템의 하부구조로서 중앙은행, 지급결제 참여기관, 관련 법규, 지급수단 및 금융시장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다.

지급결제시스템(payment system)은 시장경제 하에서 각종 경제활동이 실행되는 금융 하부구조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지급결제시스템은 금융제도의 발전과 건전한 신용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근간이 된다.

지급결제시스템은 운영주체에 따라 중앙은행결제시스템과 민간결제시스템,

결제방법에 따라 총액결제시스템과 차액결제시스템,

결제시점에 따라 실시간결제시스템과 지정시점결제시스템,

대상거래에 따라 거액결제시스템과 소액결제시스템 등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한편 금융시장인프라에는 크게 청산기관, 결제기관, 거래정보 기록기관으로 구분되며, 금융거래의 청산‧결제 및 기록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금융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금융안정에 기여한다.

 

 

 

■ 거액결제시스템

거액의 자금이체가 참가기관 간에 자기계산으로 또는 고객을 대신하여 이루어지는 자금이체시스템을 말한다.

거액결제시스템(large-value funds payment system)은 실제로 결제되는 지급지시에 최소금액이 설정된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에서 이루어진 금융기관간 콜거래, 증권 또는 외환매매 등 거액거래에 따른 대금결제를 다루기 때문에 건당 결제금액이 매우 크다.

또한 한 나라의 금융기관간 거래자금 대부분을 결제하는 중요시스템으로서 결제시점 관리와 결제리스크 감축의 필요성이 높아 주요국의 거액결제시스템은 대부분 신용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는 실시간총액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운영도 중앙은행이 직접 맡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한은금융망(BOK-Wire+), 미국 연준의 Fedwire, 유럽중앙은행(ECB)의 TARGET2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소액결제시스템

소액결제시스템(retail payment system)은 주로 기업이나 개인의 소액거래를 처리하는 자금결제시스템으로서 주로 계좌이체나 지급카드, 수표, 지로 등과 관련된 결제가 소액결제시스템으로 처리된다.

소액결제시스템은 거래 대상이 광범위하고 결제건수가 매우 많아 결제건수와 결제유동성을 줄일 수 있는 차액결제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참가기관의 차액결제 불이행 사태에 대비하여 순신용한도 설정, 사전담보 제공, 손실공동분담제 등과 같은 리스크 관리제도를 두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소액결제시스템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는 어음교환시스템, 지로시스템, 금융공동망 (CD공동망, 타행환공동망, 직불카드공동망, CMS공동망, 지방은행공동망, 전자금융공동망, 전자화폐공동망, 국가간ATM공동망)과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 등이 있다.

 

 

 

 

 차액결제시스템

결제시스템에 참가하는 금융기관 간 자금결제에서 일정 기간(보통 1일) 동안 발생한 거래의 상호 지급액과 수취액을 모두 상계처리한 다음 그 차액만을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양자간 차액결제시스템과 어음교환, CD, 타행환시스템 등과 같이 다수의 금융기관 간에 이루어지는 다자간 차액결제시스템으로 구분된다.

차액결제시스템은 참가기관간 자금 거래를 매 건별로 결제하는 총액결제에 비해 결제 건수 및 금액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참가기관의 자금부담과 결제비용을 경감시키고 결제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에 결제건수가 많고 결제규모가 작은 소액결제시스템에 매우 적합한 제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차액결제시스템에서는 거래일 영업마감 후 또는 그 다음 영업일에 참가기관간 거래차액이 중앙은행의 당좌예금 계좌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제될 때까지 참가기관의 결제불이행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보다 엄격한 리스크 관리방식이 요구된다.

 

 

 

 

■ 총액결제시스템

결제시스템에 참가하는 금융기관들의 지급액과 수취액을 상계시키지 않고 지급지시 건별로 그 지급지시의 금액(총액)을 결제하는 총액결제방식을 채택한 지급결제시스템을 말한다.

이와 달리 금융기관들의 상호 지급액과 수취액을 상계하여 차액만을 결제하는 차액결제시스템이 있다.

대체로 총액결제시스템(gross settlement system)은 지급지시가 실시간으로 처리되어 즉시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실시간총액결제 시스템(real time gross settlement system)으로 운영된다.

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은 거래 건별 금액을 실시간으로 결제해야 하므로 시스템 참가기관은 결제자금을 충분히 보유해 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개별 지급지시별로 즉시 결제가 완료되므로 신용리스크 및 시스템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보통 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에서는 참가기관의 결제자금 지원을 위해 일중당좌대출이나 일중RP 등의 결제유동성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우리 나라의 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으로는 금융기관간 자금결제를 위해 한국은행에서 운영하는 한은금융망(BOK-Wir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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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간편 결제 'ㅇㅇ페이' 개발·강화에 속도낸다

메트로신문 신원선 기자 ㅣ2021-10-06 15:02:51

 

 

[메트로신문] SSG페이, 쿠페이, GS페이 등 유통업계가 간편결제 시스템인 자체 페이 개발·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는 여러 단계의 인증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신용카드나 계좌를 사전에 등록한 뒤 비밀번호나 지문 등의 방식으로 결제하는 방법이다. 온라인 쇼핑과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하면서 간편결제 이용자 수가 급증한데다, 결제 방법이 간편해 소비자들도 선호하는 추세다.

CGV CI, SSG페이 CI

신세계 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CJ CGV(이하 'CGV')와 제휴를 통해 CGV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영화를 예매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SSG페이 앱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SG페이는 아파트아이(관리비 납부), 서울/부산시 세금납부, 삼성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을 비롯해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사업자인 CGV를 제휴처로 확보하게 됐다. 키오스크 등 오프라인 현장예매는 22년 1분기 내 오픈 예정으로, 향후 온·오프라인 결제 모두 SSG페이 앱 하나로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SSG페이는 바코드 스캐닝 한 번으로 결제와 동시에 할인 적용, 포인트 적립, 현금/전자 영수증 발행 등이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SSG페이의 선불결제수단인 SSG머니는 신세계 상품권을 비롯, 신세계 포인트, 제휴 포인트, 페이코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하여 소비자의 현금 가용성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증대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준석 SSG닷컴 SSGPAY담당은 "SSG페이의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CGV측과 제휴했다"며 "향후에도 제휴처를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과 리테일을 합병한 GS리테일은 KB국민은행, KG이니시스와 손잡고 GS페이를 지난 8월 론칭했다.

 

GS페이

GS페이는 GS샵, 마켓포 등 GS리테일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며,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연동 계좌를 1회만 등록하면 클릭 한 번에 GS리테일의 모든 온·오프 커머스 채널에서 원클릭 결제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GS칼텍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와, 유명 프랜차이즈 등 제 3자까지 GS페이의 제휴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전자지급결제대행 업체 '페이봇'을 인수하며 간편 결제 시스템에 뛰어들었다.

 

컬리 측은 페이봇 인수를 시작으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체 정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들의 주문 관련 요청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파트너사들과의 정산도 더 편리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랜드는 유통·패션·외식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도 특허청에 'H.포인트페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 상표권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가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과 영역을 확대하는 이유는 이용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2016년 210만 건에서 지난해 1454만 건으로 급증했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같은 기간 645억 원에서 4490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 올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5590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969억 원)보다 12.5% 늘었다.

 

간편결제 시스템은 고객에게는 편리함과 적립·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결국 충성고객으로 이어져 기업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결제대행(PG) 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없어 부담 또한 덜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이 활성화하면서 간편결제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자체 페이 강화는 고객 락인 효과로 이어져 자사몰 운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쌓인 소비자 빅데이터를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1006500238

 

유통업계, 간편 결제 'ㅇㅇ페이' 개발·강화에 속도낸다

SSG페이, 쿠페이, GS페이 등 유통업계가 간편결제 시스템인 자체 페이 개발·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는 여러 단계의 인증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신용카드나 계좌를 사전에 등록한 뒤

www.metroseoul.co.kr: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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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단상]디지털 국제결제 다극화 패러다임의 등장과 과제

발행일 : 2021.10.07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금융거래의 불확실성과 거래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금융서비스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를 주도하는 것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결제이다.

이제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은 국내 금융시장을 넘어 국제금융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구축된 기존 국제결제 시스템은 물리적 거리, 결제 시간의 지연, 환율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수수료가 높은 독과점을 이루는 구조였다.

하지만 최근 수수료와 국제결제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춘 새로운 국제결제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빅테크 플랫폼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빅테크 플랫폼은 국제 전자상거래의 결제, 국제 송금, 해외 주식거래와 해외펀드 상품 구매 등 다양한 국제금융 서비스를 금융기관의 오프라인 지점을 통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게다가 더 나아가 이들 빅테크 플랫폼은 1973년 오프라인 금융사 위주로 형성된 SWIFT(국제은행 간 통신협정)와 같은 기존 국제 청산결제 시스템이 아니라 새로운 국제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런 변화의 바람은 거세다. 중국 정부는 2015년 10월부터 CIPS(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를 도입하였다. CIPS는 인민은행이 개발한 자금 청산 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CIPS는 위안화 국제 무역 결제, 국제 자본 프로젝트 결제, 국제 금융기관 및 개인 송금 결제 업무 등을 포괄한다.

CIPS 참여자는 2020년 11월 말 기준으로 1046개 기관이다. 그 가운데 직접 참여자는 41개이고 간접 참여자는 1005개에 달한다. 간접 참여자의 경우는 아시아가 768개(중국 내 441개)로 가장 많고, 유럽 139개, 아프리카 26개, 호주 19개, 남미 16개이다. 특히 CIPS는 모바일 국제결제의 경우 예외적인 청산결제를 허용하여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도록 유인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 역시 자체 국제결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은 유럽지역 내 실시간 소액 결제에 필요한 참가 기관의 유동성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TARGET2, Trans European Automated Real time Gross Settlement Express Transfer System2)과 연계한 실시간 지급결제시스템 TIPS(TARGET Instant Payment Settlement)를 2018년 11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TIPS를 국제결제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결제 관련 규제를 변경하여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 모바일 결제 플랫폼에도 국제결제 자격을 부여하는 디지털 지급결제 공동규범(PSD2, Payment Service Directives 2)도 도입하였다.

중동지역의 경우도 2020년 원유 국제결제를 중심으로 아랍 지역의 역내 국제결제 시스템 BUNA(Regional Cross-Payment System Owned by the AMF-The Arab Monetary Fund)를 도입하였다. BUNA는 120개 이상 은행이 가입한 복수통화 지급결제시스템으로, 참가 통화별로 24시간 실시간 자금 이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BUNA는 국경 간 결제·통관 거래에 아랍 통화 사용을 장려하고 아랍 국가의 글로벌 무역 파트너와 투자 관계를 지원함으로써 아랍 경제에 힘을 실어주고 지역 통합을 촉진한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외무역과 대외금융 거래 규모가 큰 한국은 이처럼 국제 금융결제 시스템이 다원화되고 서로 경쟁하면서 수수료 절감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는 유리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https://www.etnews.com/20211007000142

 

[ET단상]디지털 국제결제 다극화 패러다임의 등장과 과제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금융거래의 불확실성과 거래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금융서비스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를 주도하

ww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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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상자산 거래소 "연준 지급결제시스템 접근 허용해달라"

거래소 "고객 비용 감소" vs 은행업계 "현 규율로 참여 반대"

금융입력 :2021/10/03 10:01    수정: 2021/10/04 13:06

 

미국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은행이 참가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지급 결제 시스템에 대한 접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업계 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대상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인 '아반티 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 등 고객 자산 매매 주문 편의성을 처리할 수 있게 접근 승인 요청 중이다.

 

현재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은행과 협업 체제를 통해서만 연준 지급결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이들은 연준 지급 결제 시스템을 직접적으로 연결할 경우 가상자산 사업자 간 시장 진입 및 경쟁이 촉진돼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부담해야 하는 서비스 수수료나 거래 비용이 낮아진다고 주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 같은 가상자산 업계의 주장에 대해 은행업계는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미국 대형은행 입장 대변하는 '은행정책연구소'와 '중소형은행협회' 등은 지난 7월 연준에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직접 접근할 권리를 주면 자금 세탁 방지나 보안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있어 위험이 증대될 수 있다고 서신을 보냈다.

 

https://zdnet.co.kr/view/?no=20211003092939

 

美 가상자산 거래소 "연준 지급결제시스템 접근 허용해달라"

미국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은행이 참가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지급 결제 시스템에 대한 접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업계 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최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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