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용어는
< 가산금리 >와 < LIBOR > 입니다.
■ 가산금리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한다. 한편 만기가 길어지면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 기간 가산금리(텀스프레드, term spread)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스프레드이다.
통상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는 커진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비교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의 기준금리에 대비한 차이를 스프레드 라고 한다. 보통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동일한 만기의 미국 국채(Treasury Bond)나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서 발행되는게 보통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해외에서 기채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0.5%의 금리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된다.
■ LIBOR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
국제금융 중심지인 런던금융시장에서 은행 간 단기자금(보통 3개월 만기 기준) 거래 시 적용하는 금리(offer rate)를 가리킨다. 미국 IBA(Intercontinental Exchange Benchmark Administration)가 은행 간 차입금리 정보를 수집・평균하여 매일 전 세계 5개 통화(USD, EUR, GBP, JPY, CHF)에 대해 발표한다.
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는 국제 단기금융거래의 기준 금리로 활용되는바, 우량은행 간 거래뿐만 아니라 현지은행 간, 현지은행과 외국은행 간 및 은행과 우량고객 간 거래에도 적용된다.
차입자의 신용도가 낮을 경우 LIBOR에 일정률의 가산금리(이를 스프레드라 한다)가 붙는다.
LIBOR 중에서 Euro dollar LIBOR가 특히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로달러시장은 같은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 금융시장과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출 및 예금금리에 상응하여 결정된다. 유로 은행들은 미국 은행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통상 대출금리는 미국 은행들의 대출금리보다 낮게 책정하고, 예금금리는 미국 예금금리 보다 높게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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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대출금리 ‘7일 천하’로 끝? [출범 돛올린 토스뱅크 ‘파격상품’ 궁금증 2題]
2021.10.06 11:54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가산금리도 마냥 낮추기 어려워
은행권 최저 수준은 유지할 듯
금융위 내주 가계부채 대책 변수
토스뱅크가 파격적으로 내세운 연 2%대 대출금리가 ‘7일 천하’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토뱅의 신용대출은 단기 금융채(은행채) 금리에 업무 원가 등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최종금리가 산출되는데,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와 즉시 연동되는 금융채 금리도 함께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은행권 최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토뱅의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현재 연 2.76%다. 토뱅 신용대출은 3개월, 6개월, 12개월 등 고객이 선택한 주기에 따라 금리가 재산정되는 구조다. 주기가 짧을수록 변동성은 크지만 비교적 낮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76%를 적용받으려면 3개월 주기를 택해야 한다. 이는 3개월 만기 은행채 금리(5일 현재 0.969%)가 기준이 되고, 여기에 가산금리(범위 1.80~13.58%)가 더해진다.
현재 기준금리와 은행채(3개월·무보증AAA)와의 금리 차는 22bp(1bp=0.01%포인트) 수준이다. 기준금리 25bp가 인상되면 동일 격차 유지 시 은행채 금리는 1.219% 정도가 된다. 가산금리 중 최저치(1.80%)를 더해도 3%를 넘어간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 직전 기준금리·은행채 금리 차가 30bp를 넘는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금리는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초기 대출재원은 비차입인 자기자본을 활용하겠지만 은행 최고 수준인 2% 예금이자를 지급하고 있어 가산금리를 마냥 낮출 수는 없는 상태다.
한은은 다음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한다. 가계부채 누증 속도가 줄지 않는 등 금융 불균형 정도가 개선되지 않아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달에도 이주열 한은 총재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경제·금융부처 수장들과 가진 회의에서 가계 부채의 빠른 증가 속도가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기도 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다음주 가계부채관리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리인상으로 정책 공조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까지 더해졌다. 한은이 이달 추가 인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올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열리는 11월에는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00600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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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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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헝다 위기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 거의 없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9-27 11:56 송고 | 2021-09-27 12:00 최종수정
부채 위기로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중국 제2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헝다는 현재 3000억 달러(약 352조원)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 달러 표시 채권의 경우, 이자도 못 갚는 등 파산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헝다발 위기가 전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1일 헝다 충격으로 미국 증시는 물론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한 것은 물론 암호화폐(가상화폐)도 급락했었다.
그러나 세계증시의 헝다발 충격은 하루에 그쳤다. 이는 헝다가 지고 있는 빚이 3000억 달러에 달하지만 중국 은행권 총대출의 0.3%에 불과하고, 중국 금융권이 그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소재 금융업체인 에버코어의 채권 전략가인 스탠 십플리는 “헝다의 부채를 중국 금융권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헝다가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기업이어서 세계금융과 연계성도 크지 않다”며 "헝다발 위기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흔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국은행권은 헝다가 파산하더라도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타 다른 기술적인 지표 상으로도 헝다발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예컨대, ‘LIBOR-OIS 스프레드’는 미국의 담보 대출과 무담보 대출의 금리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단기 금융 시장의 긴장도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다.
스프레드가 높다는 것은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은행들이 서로에게 대출하는 것을 꺼린다는 의미다.
그런데 지난 24일 LIBOR-OIS 스프레드는 예방 접종 증가와 미국 대부분 주의 경제 재개로 오히려 3.2bp(1bp는 0.01%)로 줄었다. 전염병이 한창일 때인 지난해 4월 이는 135.21bp까지 확대됐었다.
다른 금융지표도 이상 징후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444444
로이터 "헝다 위기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 거의 없어"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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