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용어 파헤치기

가상통화/블록체인/비트코인

by black_sunday 2021. 10. 8.

오늘 알아볼 용어는
요즘 뉴스에도 많이 거론되고, 뜨거운 이슈인
< 가상통화 >< 블록체인 ><비트코인> 입니다.


■ 가상통화

가상통화(virtual currency)는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아닌 민간에서 블록체인을 기반 기술로 하여 발행・유통되는 ‘가치의 전자적 표시’(digital representation of value)로서 비트 코인이 가장 대표적인 가상통화이다.
비트코인 등장 이전에는 특별한 법적 근거 없이 민간 기업이 발행하고 인터넷공간에서 사용되는 사이버머니(게임머니 등)나 온・오프라인에서 사용되고 있는 각종 포인트를 가상통화로 통칭하였다.
그러나 2009년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가상통화의 개념이 변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중앙운영 기관 없이 P2P(peer-to-peer)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시스템을 통해 발행・유통된다는 점에서 발행기관이 중앙에서 발행・유통을 통제하는 기존의 사이버머니나 멤버십 포인트 등과 기반 이 완전히 상이하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가격도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 이외에 많은 신종코인(Alt-coin)도 출현하면서 이들 가상통화를 구분할 필요성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최근 IMF 등 국제기구에서는 비트코인류의 가상통화를 ‘암호통 화’(cryptocurrency)로 부르면서 종래의 가상통화의 하위 개념으로 분류하고 있는 추세이다.


■ 블록체인

블록체인(block chain)은 ① 일정 시간 동안 발생한 모든 거래정보를 블록(block) 단위로 기록하여 ②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송하고 ③ 블록의 유효성이 확보될 경우 이 새 블록④ 기존의 블록에 추가 연결(chain)하여 보관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이다.
각 블록은 이전 블록에 대한 연결자인 해시포인터(a hash pointer, 위변조 점검 수단), 시간표시 및 거래데이터를 포함한다. 블록체인은 효율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거래를 기록할 수 있는 개방된 분산원장 즉,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한다. 이는 참여자간 공유(peer to peer) 네트워크가 집단적으로 새 블록을 검증하기 위한 프로토콜에 따라 관리된다.
그래서 만약 누군가 거래기록을 조작하려면 참여자간 연결된 모든 블록을 새 블록 생성 이전에 조작해야한다. 즉 일정 시간 안에 수많은 블록을 모두 조작해야하는 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보안성이 높은 것이다.
이 블록체인 덕분에 새로운 단위가치의 거래가 오직 한번만 이뤄짐으로써, 사기행위와 같은 이중 지급(double spending)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블록체인에서는 ‘제3의 기관’이 필요 없는 탈중앙화와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는 탈중개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진다.
그래서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더리움(Etherium) 등 가상통화 운용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스마트계약, 증권 발행 및 거래, 해외송금 및 자금이체, 무역금융, 부동산 등기, 고가품(예: 다이아몬드)의 정품 인증, 디지털 ID 관리, 전자투표, 개인건강기록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무한한 혁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비트코인

비트코인(bitcoin)은 가상통화(암호통화)이자 디지털 지급시스템이다.
비트코인 시스템은 중앙 저장소 또는 단일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최초의 탈중앙화된 디지털통화라고 불린다.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집단)에 의해 만들어져서 2009년 개방형 소프트웨어로 배포되었다. 이 시스템은 공유형(peer-to-peer)이며, 거래는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 소프트 웨어를 이용하는 참여자(nodes) 사이에 직접 이뤄진다.
이런 거래들은 공유(P2P) 네트워크 상 참여자의 작업증명(proof-of-work)을 통해 검증되고 공개된 분산원장인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승인된 거래의 새 그룹인 한 블록은 대략 10분에 한 번씩 만들어져서 블록체인에 추가되고 신속하게 모든 참여자에게 보내어진다. 비트코인은 대규모 전기를 사용하는 컴퓨터 처리 능력(power)을 활용해서 이뤄지는 기록보관 서비스인 채굴(mining)에 대한 보상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다른 통화・상품・용역 등과 교환되어가고 있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법정화폐가 아닌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플랫폼에서 거래되며 투자대상으로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급등한 가격 및 심한 변동 폭으로 거품논란이 크다. 또한 익명성으로 자금세탁 등 불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많아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통 화의 거래를 규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비트코인의 거래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 비트코인은 추가되는 한 블록당 새로 12.5비트코인을 보상하는데(2016.7월 현재), 21만개 가 채굴될 때(대략 4년)마다 그 보상이 반으로 줄어든다. 비트코인의 총량은 21백만개이며 2140년경 모두 채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그 시스템의 설계시 그 수량을 한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의해 가치가 떨어질 수 있는 화폐와 다른 속성을 지닌다. 한편 2017년 8월 1일 비트코인(classic bitcoin)에서 ‘비트코인캐시’(BCH)가, 10월 25일 ‘비트코인골드’(BTG)가 하드포크(hard-fork)되어 별도로 거래되고 있다.





● 기사 읽어보기

美 파월 “가상화폐 금지할 생각 없다”…비트코인 10% 폭등

입력 : 2021-10-02 11:42:31 수정 : 2021-10-02 11:42:30


이더리움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오름세

사진=AP연합뉴스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들이 다양한 호재 속에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가 화산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직 시험 단계이긴 하지만 화산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함께 올린 표에는 화산 지열을 이용해 0.00599179 비트코인을 채굴했다고 적혔다.

암호화폐 관련 파월 의장의 최근 발언도 호재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30일 의회 증언에서 테드 버드 하원 의원의 ‘암호화폐를 금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앙은행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 29일 가상자산 선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94% 급등한 4만81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9%~10%를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승세가 중국발 악재에 따른 하락을 부분적으로 상쇄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2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모든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중단하거나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segye.com/newsView/20211002503550?OutUrl=naver

美 파월 “가상화폐 금지할 생각 없다”…비트코인 10% 폭등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들이 다양한 호재 속에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세계 최초로 비

segye.com




● 기사 읽어보기.

"기업 곳곳서 블록체인 도입↑…현실적 걸림돌 해소가 관건"

박진영 기자 입력 2021.10.07 17:07

기술 도입 투자비용 부담…법적 리스크 여전히 걸림돌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블록체인은 현재 IT시스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비트코인으로 각광받기 시작했지만, 블록체인은 하루 아침에 완성된 기술이 아니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업무나 비즈니스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7일 열린 '루니버스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스 데이'에서 '기업 리더들이 알아야 할 블록체인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행사 캡처]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7일 기업 리더들이 알아야 할 블록체인 기술 등을 소개하는 '루니버스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필요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 또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 할 때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함께 제시됐다.

블록체인은 투명성·신뢰성 확보가 용이하고,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어 가상화폐 뿐 아니라 기업들의 기존 IT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들도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와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는 2024년까지 연평균 46.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딜로이트 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1천여개 글로벌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블록체인 기술을 전략적 우선순위 사업으로 꼽았다.

이미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는 블록체인 기반의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고, 월마트는 돼지고기, 과일 등 식품 추적 이력 시스템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한은행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도입할 때 부딪히는 여러 현실적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우선, 블록체인 R&D, 전문 인력 부족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높고, 신기술인 만큼 기업 리더들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해당 산업 내 활용방안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면 관련 개발팀을 꾸려야 하는데, 현재 개발자 연봉이 20만불 이상일 정도로 몸값이 높고, 관련 전문가도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또 기업 리더들 70%이상이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낮아, 이에 대한 비용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BaaS)'이 등장했다.
Baas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지원해 빠르고 편하게 블록체인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용량에 따라 지불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이 장점이다. 아마존, IBM 등 글로벌 기업이 초기 BaaS 개념을 도입·정착시켰으며, 현재 람다256 등 3세대를 표방하는 BaaS 플랫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한 블록체인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의 핵심 이슈 중 하나인 법적 리스크 문제도 언급됐다. 국가마다 블록체인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없거나 다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사업의 글로벌 확장이 어렵고 해외전략을 세우기도 까다롭다. 또한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인 익명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박 대표는 법적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레그 테크'를 활용한 블록체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레그 테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기업들이 복잡한 법적 규제를 쉽게 이해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금융관련 법규 준수 및 규제에 대한 대응보고를 할 수 있는 기술로 주로 사용된다.

특히, 정부기관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시 요구하는 것들이 많다. KYC(고객확인제도)를 통한 고객 식별, 자금세탁방지(AML)/위험탐지시스템(FDS)과 같은 테러자금이나 이상거래탐지, 트래블룰 등이 있다. '레그테크 블록체인'은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러한 요구를 블록체인에서 지원토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람다 256 관계자는 "회사는 금융당국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규제 준수를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 출시한 BaaS 플랫폼 루니버스 버전 2.0에 레그테크 기능을 도입했다"면서, "루니버스의 레그테크 솔루션을 활용하면 AML 규제, 트래블룰 준수 등 블록체인의 익명성 문제로 인한 법적 규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inews24.com/view/1410209

"기업 곳곳서 블록체인 도입↑…현실적 걸림돌 해소가 관건"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블록체인은 현재 IT시스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비트코인으로 각광받기 시작했지만, 블록체인은 하루 아침에 완성된

www.inews24.com

댓글